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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요즘 chatGPT가 개발자들 사이에 인기다. 단순히 대화를 하는 것을 너머 일종의 지식을 가지고 컨텍스트에 맞게 결과값을 도출해주는 이 LLM(언어모델)는 몇 년 안가서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듯 하다.

지금도 사람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며 무엇이 가능한지 실험을 하고 있다. 그 중 가히 충격적이었던 글은, ChatGPT를 shell 처럼 동작하게 하여 그 안에서 VM을 만든 것 처럼 인지하게 하고 그것을 재귀적으로 반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런 복잡한 것이 가능한 것을 알자 아예 대놓고 백엔드가 대체 가능해 질것이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현재 리치 텍스트 에디터의 개발을 하고 있는데, 위 링크의 예시처럼 LLM에 간단히 역할을 부여해보았다.

첫번째 프롬프트는 HTML Rich Text Editor로 동작하여 항상 응답을 HTML로 내려달라고 지시하는 내용이다.

이후에 막무가내로 커맨드 형태의 JSON을 전달하면, 알아서 변경된 HTML을 내려준다. 다음은 'Hello World' 라는 텍스트를 body에 입력해 달라는 내용의 주먹구구식 입력값이다.

다음은 body안의 Hello에 bold처리를 해달라는 커맨드 입력 값이다.

이처럼 일종의 비즈니스 로직의 처리가 LLM자체로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성능이 중요시되는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되기에는 아직 모델의 성능이 충분히 빠르지 않지만, 실시간 처리를 요하지 않는 이외의 모든 개발 분야에서 차츰 LLM을 쓰는 형태로 대체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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